“관련 정보를 전부 조사해 줘”라고 요청하면 분량은 길지만 결정에 필요한 답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Deep research를 시작하기 전에는 무엇을 선택하거나 이해하려는지, 어디까지 조사하면 충분한지부터 적는 편이 좋습니다. 조사 범위를 명확히 하면 보고서를 받은 뒤 처음부터 다시 좁혀 달라고 요청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OpenAI는 2026년 2월 10일 업데이트에서 Deep research의 출처 선택과 진행 중 방향 조절 기능을 안내했습니다. 현재 공식 도움말은 특정 사이트만 사용하도록 제한하는 방식과, 지정 사이트를 우선하되 웹 전체도 검색하는 방식을 구분합니다. 아래 내용은 2026년 10월 11일 확인 기준이며, 도구 이용 가능 여부와 한도는 계정 및 작업공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식 업데이트 · 현재 사용 안내
빠른 검색으로 끝낼 질문인지 구분하기
한 시설의 오늘 운영시간이나 특정 공지의 원문 위치처럼 짧게 확인할 질문은 일반 검색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여러 기관의 조건을 같은 기준으로 정리하거나, 시간이 다른 자료를 맞춰 읽고 차이를 설명해야 한다면 심층 조사 방식이 어울립니다.
예를 들어 “A시설에 회의실이 있나?”와 “세 시설 중 우리 공개 워크숍의 운영 조건에 맞는 곳은 어디인가?”는 필요한 작업이 다릅니다. 두 번째 질문에는 예약 방식, 장비, 사용 제한, 접근성 등 여러 조건이 연결됩니다. 이름을 많이 모으는 것과 선택에 필요한 조건을 비교하는 것은 별개의 일입니다.
요청하기 전에 답할 여섯 가지 질문
| 질문 | 적어 둘 내용 | 범위가 흐려지는 예 |
|---|---|---|
| 왜 조사하나? | 결과로 내릴 결정 한 가지 | 그냥 자세히 알아보기 |
| 무엇을 포함하나? | 대상, 지역, 제외 대상 | 관련된 것은 모두 |
| 어느 시점인가? | 기준일과 자료 기간 | 최신이라고만 쓰기 |
| 무엇을 비교하나? | 같은 의미로 적용할 항목 | 좋은 순서로 정렬 |
| 어떤 자료를 쓰나? | 공식 안내, 허용한 문서 등 | 출처의 성격을 구분하지 않기 |
| 어디서 끝내나? | 분량, 미확인 처리, 남길 질문 | 빈칸 없이 채우기 |
기간은 특히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최근” 대신 “2026년 10월 11일 현재 시행 중인 조건을 확인하고, 이전 안내는 변경 이력에만 사용”처럼 쓰면 현재 상태와 과거 공지가 섞이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날짜에 공개 자료가 없을 수 있으므로 미확인 상태도 결과로 허용해야 합니다.
그대로 고쳐 쓸 수 있는 가상 요청문
다음은 실제 시설 조사 결과가 아닌 요청문 예시입니다. A·B·C는 독자가 조사할 실제 이름으로 바꿔 넣는 자리입니다.
성인 대상 공개 워크숍을 준비하며 A·B·C 시설의 대관 안내를 비교하려고 해. 2026년 10월 11일 현재 공개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대관 규정만 사용해 줘. 비교 항목은 신청 자격, 신청 시점, 기본 제공 장비, 행사 유형 제한, 문의가 필요한 조건이야. 각 시설의 같은 항목을 나란히 정리하고, 자료에 없으면 ‘공개 자료에서 확인 못함’으로 표시해 줘. 현재 예약 가능 여부는 추정하지 마. 먼저 조사 계획을 짧게 보여 주고, 최종 결과는 한 쪽 요약과 항목별 비교, 내가 문의할 질문으로 구성해 줘.
이 예시의 목적은 예약 가능 여부 확인이나 예약 실행까지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공개 규정을 비교한 다음 사람이 문의할 내용을 정리하는 데서 끝납니다. 만약 실시간 빈자리가 필요하다면 별도의 조회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공개 규정과 실제 예약 상태를 나눠 다뤄야 합니다.
사이트 제한과 우선 검색을 언제 나눠 쓸까?
정해진 기관의 공식 규정만 비교할 때는 사이트를 제한하는 방식이 맞을 수 있습니다. 지정한 범위 밖의 근거가 들어오는 것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공식 사이트가 내용을 충분히 공개하지 않았다면 보고서에 빈칸이 남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의 논쟁이나 이용자의 다양한 관점을 살필 때는 공식 사이트를 우선하되 더 넓은 웹 검색을 허용하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경우 기관이 발표한 사실, 언론 보도, 개인 의견을 같은 무게로 합치지 말고 역할을 구분하도록 요청하세요. 특정 사이트를 우선한다고 해서 그 사이트의 모든 주장을 사실로 확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ChatGPT의 Deep research에서는 프롬프트 창의 Sites 설정에서 두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공식 도움말이 안내합니다. 연결 앱은 해당 계정에서 지원되고 권한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앱이 심층 조사의 자료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이트 및 자료원 설정
조사 계획에서 고칠 부분은 초기에 고치기
계획에 원치 않은 대상이 포함되거나 핵심 비교 항목이 빠졌다면 결과를 기다렸다가 전부 다시 요청하기보다 범위를 조정합니다. “시설 추천 순위는 필요 없고, 행사 유형 제한이 명시된 부분을 우선해 줘”처럼 무엇을 줄이고 무엇을 늘릴지 함께 말하면 방향이 분명합니다.
중간에 새 질문이 떠올라도 지금의 결정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회의실 조건을 비교하다가 지역 관광지 조사까지 붙이면 완료 조건이 계속 움직입니다. 추가 아이디어는 다음 조사로 남기고, 현재 질문의 답이 충분히 갖춰졌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보고서를 받은 뒤에는 이 세 가지만 확인하기
- 질문에 답했는가: 배경 설명은 많지만 내가 고를 기준이 빠지지 않았는지 봅니다.
- 비교 조건이 같은가: 한 곳은 기본 제공 장비, 다른 곳은 유료 추가 장비를 한 칸에서 비교하지 않았는지 봅니다.
- 미확인 사항이 남아 있는가: 공개되지 않은 조건을 추정으로 메우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다음 문의로 넘깁니다.
수정 요청도 “더 자세히”보다 “장비 항목을 기본 제공과 추가 신청으로 나누고, 확인되지 않은 항목에는 문의 질문을 붙여 줘”처럼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조사 도구를 잘 쓰는 기준은 보고서의 길이보다 다음 결정을 위한 질문이 얼마나 선명해졌는지에 있습니다.
